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 생일에 선물을 했다. 이번것도 그냥 지나 칠뻔 하다가 아이들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하게되었다. 특히 해람이가 적극적으로 나를 괴롭혀서 선물을 하게되었다. 역시 딸은 정말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집안에 딸이 있고 없고가 너무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암튼 아이들과 함께 시진이 몰래 일주일 동안 계획해서 목걸이 선물을 하게 되었다. 시진이도 많이 좋아해서 나도 아이들과 같이 기분이 좋았다.
가끔 해람이가 제 몸(특히 뱃살 부위)을 도화지인양 그림을 그리곤 합니다.
저도 뭐 웃통을 벗고 다닐일이 없어서 그냥 놔두는데 해람이가 무척 좋아합니다.
몇일 전에 웃통을 벗고 잠을 자고 있는데 기분이 이상해서 봤더니 해람이가 제 배에다 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계속하라고 놔뒀더니 이렇게 됐네요. ^^;
해람이가 좋아해서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
해람이가 성탄과 연말을 맞이하여 나한테 카드 내용을 따로 종이에 적어주었다. 아직 1학년이어서 그런지 Kids Writing (발음 나는데로 쓰는것) 으로 써주었다.
처음 것은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이고 밑에 있는 것은 "Dad, I love you!! and Merry Christmas!!" 라고 쓴것이다. ^^
1998 년도 쯤인가 아내가 해윤이를 데리고 한국에 약 2달 정도 나간적이 있는데 그때 심심해서 한번 콧 수염을 길러봤다. 역시 몸에 털이 많지않은 나로서 콧수염도 예외는 아니였다.
약 2달을 길렀는데도 양쪽 콧수염이 인중에서 연결이 안된다. ^^;
정말 내가 봐도 딱 일본 순사 같은 모습이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