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2, 2015
[Words] from Korea Skeptic Vol. 2
이 연구로 우리는 창조론자의 주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 가지 오류를 찾아냈다. (1) 창조론의 '증거'란 창조론을 증명하는 것이며, (2) 창조론자들은 진화론자들이 '증거'보다 '증명'을 찾는다고 여긴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오류는 모두 과학의 본성을 둘러싼 오해에서 비롯된다. 창조론자들은 창조론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다고 생각할 때 종종(우리 표본에서는 78회) 그것을 '증명'이라고 언급한다.....(p. 249)
Thursday, June 18, 2015
[Words] by Andrew Parket (from In the blink of an eye: 눈의 탄생)
우리가 어디에 있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그 다채로운 온갖 색들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환경 속에는 아무런 색도 없으며, 다만 특정 유형의 전자기 방사를 굴절 편광시키는 물체들이 존재할 뿐이다. 실제로 장미는 빨간색을 뿜어내지 않으며, 잎이 초록색을 내는 것도 아니다. (p 347)
[Book] In the Blink of an Eye (눈의 탄생) by Andrew Parker (오숙은 옮김)
150608
이 책을 사기는 한 참 전에 산 것 같은데 첫 부분을 읽고 귀찮아서 책장에 꽂아만 두었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읽기 시작함.
이 책을 사기는 한 참 전에 산 것 같은데 첫 부분을 읽고 귀찮아서 책장에 꽂아만 두었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읽기 시작함.
150618
나름 고생물의 이름과 같은 생소한 단어들이 많아서 책을 읽어나가는데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화석과 여러 증명, 증거들을 통한 생명체들의 캄브리아기 폭발에 원인을 눈의 탄생으로 이끌어 가는 내용이 재미있었다.
Saturday, June 06, 2015
[Words] by Frans de Vaal (from The Bonobo and The Atheist: 착한 인류)
하지만 이 이야기는 장애가 있어도 영장류 사회에서 번성하고 재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 비슷하게 종교가 나타나기 전의 인간의 삶도 반드시 '약육강식'은 아니었다. 종교는 우리가 자연적으로는 하지 않는 일을 하게 만들었다기보다 우리의 자연적인 성향을 인정하고 고무했다. 그것이 종교가 우리에게 기여한 일이다. 종교는 랍비가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건전하게 기여했다. (p. 144)
그리하여 나는 다시 도덕성이 '아래에서 위로' 출현했다는 생각으로 돌아왔다. 도덕법칙은 하늘에서부터 또는 탁월한 이성적 원칙으로부터 부여된 것이 아니다. 고대부터 몸에 뿌리 깊게 밴 가치들로부터 솟아났다. 그것의 근본에는 집단생활에서의 생존이라는 가치가 있다. 어딘가에 속하고, 함께 생활하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우리의 욕구는 우리가 의지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 (p. 330)
그리하여 나는 다시 도덕성이 '아래에서 위로' 출현했다는 생각으로 돌아왔다. 도덕법칙은 하늘에서부터 또는 탁월한 이성적 원칙으로부터 부여된 것이 아니다. 고대부터 몸에 뿌리 깊게 밴 가치들로부터 솟아났다. 그것의 근본에는 집단생활에서의 생존이라는 가치가 있다. 어딘가에 속하고, 함께 생활하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우리의 욕구는 우리가 의지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 (p. 330)
Tuesday, June 02, 2015
[Book] 착한 인류 (The Bonobo and the Atheist) by Frans de Waal
150601
침팬지 연구를 다룬 Jane Goodall의 책 2권을 읽은 후 이번에 온순한 성격의 동물인 보노보의 관찰을 통하여 인간의 도덕성을 연구한 Frans de Waal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보노보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했으나 보노보의 특성 보다는 도덕성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
150607
Frans de Waal의 책을 다 읽었다. 역시 처음에 느낀데로 보노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저자의 도덕성에 대한 생각을 보노보뿐 아니라 침팬지, 유인원 등에서 볼 수 있는 행동을 통해 무신론적인 의견을 보여주고 있다. Richard Dawkins와 같이 급진적인 무신론이 아닌 종교를 인류의 문화로 인정하면서 조용히 무신론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솔직히 난 아직 Dawkins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다.
침팬지 연구를 다룬 Jane Goodall의 책 2권을 읽은 후 이번에 온순한 성격의 동물인 보노보의 관찰을 통하여 인간의 도덕성을 연구한 Frans de Waal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보노보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했으나 보노보의 특성 보다는 도덕성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
150607
Frans de Waal의 책을 다 읽었다. 역시 처음에 느낀데로 보노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저자의 도덕성에 대한 생각을 보노보뿐 아니라 침팬지, 유인원 등에서 볼 수 있는 행동을 통해 무신론적인 의견을 보여주고 있다. Richard Dawkins와 같이 급진적인 무신론이 아닌 종교를 인류의 문화로 인정하면서 조용히 무신론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솔직히 난 아직 Dawkins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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