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이야기는 장애가 있어도 영장류 사회에서 번성하고 재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 비슷하게 종교가 나타나기 전의 인간의 삶도 반드시 '약육강식'은 아니었다. 종교는 우리가 자연적으로는 하지 않는 일을 하게 만들었다기보다 우리의 자연적인 성향을 인정하고 고무했다. 그것이 종교가 우리에게 기여한 일이다. 종교는 랍비가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건전하게 기여했다. (p. 144)
그리하여 나는 다시 도덕성이 '아래에서 위로' 출현했다는 생각으로 돌아왔다. 도덕법칙은 하늘에서부터 또는 탁월한 이성적 원칙으로부터 부여된 것이 아니다. 고대부터 몸에 뿌리 깊게 밴 가치들로부터 솟아났다. 그것의 근본에는 집단생활에서의 생존이라는 가치가 있다. 어딘가에 속하고, 함께 생활하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우리의 욕구는 우리가 의지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 (p.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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